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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실천하는 ESG경영' 층간소음 해결 본격화

협력사와의 저감 기술 공동 개발 업무 협약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29 11:02:21

반도건설 층간소음 기술개발 MOU 체결.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과 관련해 반도건설이 협력사와의 저감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 층간소음은 공동주택 거주자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다수 주민들이 겪는 대표 주거 관련 갈등 요인이다. 층간소음 민원 상담 건수가 2014년 2만641건에서 2023년 3만6435건으로 10년간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역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음 기준 미달시 보완시공 의무화와 더불어 미이행 단지 준공이 불허될 예정이다. 

전국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오는 10월부터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선 관련 규약과 준칙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단순히 거주자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도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력 개발을 앞 다퉈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반도건설이 협력사 '탑그린이피에스' 경주 공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탑그린이피에스와 함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특수소재 활용‧공법 개발‧공동 특허출원 목표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구조방식과 슬래브 두께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 방안을 공동 연구하며,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테스트를 걸쳐 건설 현장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층간소음은 주택 품질 판단 기준 하나로 인식돼야 한다"라며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상생‧협력을 지속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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