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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전략' 수립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03 17:18:13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생태계 구축 전략은 기존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저장에 국한됐던 정책과 사업을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점검하고, 데이터 생성·수집·저장·가공·활용 등 전 과정을 고도화해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소재 개발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 300만건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의 비용·기간을 단축하는 대표 성공 사례 20건 창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 실현을 위한 3개의 추진전략도 도출했다.

정부는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가 높고 산업 파급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소재군을 우선 선정해 투자하기로 했다. 소재군 선정 이후에는 목표 소재 개발을 위한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험·계산·문헌 데이터를 수집·생성한다.

또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고, 실험조건이 포함된 완성형 데이터를 생산해 데이터의 재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소재 데이터 상호연계 활성화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국가소재데이터스테이션(K-MDS)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이를 포함한 '소재 연구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을 새롭게 설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재군별 산·학·연 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해 연구계·산업계와 소통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을 토대로 고품질 소재 연구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신소재를 탐색·선점해 소재 연구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양자컴퓨팅을 통해 첨단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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