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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월부터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 데이터 요금 면제"

무선인터넷 이용자 품질측정 활성화 위한 MOU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03 11:57:49
[프라임경제] 앞으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측정 시 데이터 요금이 전면 참여에 따른 데이터 요금 부담이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5G, 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이용자가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품질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메가바이트(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헤 이통3사와 알뜰폰 업계는 전체 통신이용자에 대해 이같이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NIA는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 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이통 3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오는 6월 중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들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참여에 따른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보다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의 이용자 체감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통3사는 NIA가 제공하는 품질 정보를 활용하여 통신품질 미흡지역을 발굴하고 품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이통3사간의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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