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2일 첨단융복합기술분야 조달 협력과 혁신 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발주 규모가 큰 첨단융복합기술분야의 조달사업 협력 확대와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날 두 기관은 차세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을 위한 협력을 계기로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야 전반의 조달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각 분야의 조달 평가를 위한 전문가 후보를 추천하고, 조달청은 신속하고 공정한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제품과 혁신적 조달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5년 공공기술사업화기업 대상 투자 펀드사업 추진 시 혁신적 조달 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포함하도록 검토하고, 연구개발(R&D) 사업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조달청은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연구장비 기업 등 과기정통부 정책과 연계된 혁신 제품에 대한 시범 구매를 지원한다.
특히 정보보호인증 제품의 경우 벤처나라 등록 심사 시 가점이 부여돼 지능형CCTV, 디지털도어락 등 정보보호 제품의 공공시장을 통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혁신 제품과 혁신적 조달기업,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품 제조 벤처·창업기업이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