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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무의탁 환자 3000여명에 '야간 간병' 무료 지원

"부산서 주간 간병 서비스도 시범 운영할 예정"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02 16:01:14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일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2024년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제24회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사업 발대식' 현장. ⓒ 우정사업본부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은 지역별 자활센터협회와 지역 병원과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발굴,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에게 간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의탁환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야간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부산지역 협력병원 4곳에서는 주간 간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우본은 지난 2001년부터 23년간 약 5만5000여명의 무의탁환자에게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중장년 여성 1050명을 간병인으로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는 설명.

이날 발대식에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8억5700만원을 한국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조해근 본부장은 "야간 간병 지원은 의지할 곳 없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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