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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우디 국영 기업 SITE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01 10:54:50
[프라임경제] 안랩(053800)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공급 국영기업인 SITE(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강석균 안랩 대표(왼쪽)와 사드 알라부디(Dr. Saad Alaboodi) SITE CEO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 안랩


합작법인은 안랩 25%, SITE 75% 비율로 출자해 올해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안랩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SITE가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공시장 고객을 포함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반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과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생성형 AI 보안, IoT/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에 기반한 장기적 협력으로 중동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안랩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TE의 최고경영자(CEO)인 사드 알라부디(Dr. Saad Alaboodi)는 "이번 새 JV는 SITE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주요 투자 중 하나"라면서 "시장의 요구에 맞춘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지역에 도입하고, 공공 및 민간 영역 고객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ITE는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ITE 벤처스가 안랩 지분 10%를 인수(제3자배정 유상증자)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 금액은 약 744억원, 납입 예정일은 6월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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