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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투자자 홀리는 비상장 사기 조심"

의심 시 '증권플러스 비상장' 고객센터 이용 가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28 10:03:10
[프라임경제] #. 금융 투자상품을 찾아보던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기업공개(IPO) 전 주식 특별공급'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고수익 보장', '저렴한 가격' 등의 광고 문구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삽입된 URL를 클릭했다. URL은 국내 대형 증권사, 혹은 잘 알려진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의 공식홈페이지를 교묘하게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됐다.

두산로보틱스, 에이피알 등 유망 기업들의 약진으로 위축됐던 비상장 투심에도 다시금 청신호가 켜졌다. 거래량이 크게 늘어 시장이 활기를 띄자 각종 사기 범죄가 마수를 뻗치며 투자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투자자 보호캠페인 'S.A.F.E'를 진행한다. ⓒ 두나무


28일 두나무의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비상장 사기 범죄의 주된 패턴은 '스팸 메세지'와 '피싱 사이트'를 활용한 방식이다. 'IPO 전 특별공급' 등의 문구로 포장된 스팸 메세지는 투자자를 현혹하고 클릭을 유도한다.

메세지에 삽입된 URL은 곧장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데, 대부분 이름이 잘 알려진 증권사나 주식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의 공식홈페이지를 모방하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UI)은 물론 로고까지 흡사한 경우가 많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진위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투자자 보호캠페인 'S.A.F.E'를 진행한다. 

S.A.F.E는 사기 범죄에 대한 투자자 경각심을 높이고 시장 자정력을 강화하는 4가지 안전 수칙(△'S'ales △'A'ccount △'F'act △'E'xpose)을 의미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송, 투자를 권유하는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상장 사기 범죄와 연루된 스팸 메세지의 경우 특히 '고수익', '100% 수익 달성' 등 달콤하고 화려한 허위·과장 광고 문구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때는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매수자의 잔고 및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 증권사 안전거래시스템을 도입하고 거래 불투명성, 허위매물 등 기존 비상장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 해소를 선도해 온 플랫폼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실제 주식 거래 내역들이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 안전하게 기록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거래 제재 등 각종 투자자 보호장치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비상장 시장 내 만연한 정보 절벽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목 관련 정보는 반드시 '팩트(F)'를 체크해야 한다.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두나무의 직원들 또한 어떤 경우에도 전화, 메세지를 통해 특정 종목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거래는 오직 증권플러스 비상장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만 가능하다. 

만일 두나무 직원이라며 접근,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 범죄의 가능성이 농후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상장 사기 범죄를 발견했거나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히 경찰청, 금융감독원에 '제보(E)'해야 한다"며 "비상장 사기로 의심되거나 판단이 어려울 땐 증권플러스 비상장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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