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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 출시

5G 요금제 라인업 확대…청년 요금제·OTT 할인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27 13:41:57
[프라임경제] KT(030200)에 이어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3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 연합뉴스


◆SKT, 2만원대 5G 온라인 요금도 선봬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9000원)보다 1만원 낮춘 3만9000원 수준의 5G 요금제와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5G 요금제 신규 출시 및 개편.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를 오는 28일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출시한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또 SK텔레콤은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내놓는다.

아울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U+, 5G 요금제 15종까지 늘려

LG유플러스도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며 5G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한다. 

ⓒ LG유플러스


오는 28일 출시하는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로,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

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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