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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추적 개체식별번호 확인해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06 08:19:19
[프라임경제]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문화센터는 9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달 간 쇠고기 이력추적제 공식 홈페이지(www.mtrace.go.kr)에서 안전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쇠고기 이력추적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이 적용된 한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홈페이지를 방문,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쇠고기의 포장팩에 표기되어 있는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여 참여하는 이벤트이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등 당첨자에게 제주도 가족 여행권을, 참가자 30명에게 농산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소의 출생년월일, 사육지, 종류 및 성별, 도축 정보는 물론 등급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쇠고기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한 쇠고기는 현재 전국 총 250여 곳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갖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비자에게 소의 종류와 월령 및 성별, 사육장, 등급, 도축 검사 결과 및 도축 일자, 가공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고유의 개체식별번호를 부여 받게 된다. 이 개체식별번호는 귀표로 제작되어 송아지의 양쪽 귀에 부착되며 이 번호를 근거로 송아지가 도축, 가공 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 유통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가 저장 된다.

도축 후 가공과 유통 단계에서 고기가 뒤바뀌거나 원산지, 등급 등이 허위 표시되는 일을 막고자 도축 당시 DNA 검사용 샘플을 채취하여 유통되는 쇠고기와 대조 작업을 통해 확인한다. 소비자는 구입 단계에서 정육 코너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이나, 휴대폰 또는 인터넷 쇠고기 이력추적제 홈페이지 등에서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올해 12월 사육단계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엔 유통단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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