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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정무 능력 탁월…'이기는 공천' 하는 방법 안다"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23 14:04:28
[프라임경제] 개혁신당은 23일 4·10 총선 공천을 주관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양대 정당 비대위원장을 거치며 항상 선거 승리를 이끌어왔고, 그랬기 때문에 '이기는 공천'을 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신뢰하고 공천 관리의 큰 역할을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혁신당은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이탈 전부터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인 금태섭 전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우리와 활발한 소통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걱정되는 지점을 말했고,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만족스러운 답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발한 개혁신당이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 무능력한 야당으로 인해 묵과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걸 인지한 게 가장 큰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대한민국의 다소 오래된 것들, 그리고 바꿔야 할 것들을 짚어내는 게 중요하다"며 "김 위원장이 과거에 의료보험, 건강보험 제도를 입안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주말 내로 공천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빠르면 월요일부터 첫 회의를 해 절차를 확정해 공지하려 한다"며 "온라인으로 공천 접수를 받고 있으니 공천 신청자들이 필요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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