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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86운동권 청산 넘은 공정 2.0 사회" 청사진 제시

6일 국민의힘 8090 청년당원 정책간담회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06 17:20:06
[프라임경제] 서울 중구 성동구 갑에 도전하는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공정 2.0 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8090세대 정책간담회'에서 "운동권 청산을 넘어 '공정 2.0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오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이 86운동권 기득권 타파에만 주안점을 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후세대를 위한 실질적 준비를 하는 발판이 돼야 한다"며 선거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공정 2.0 사회를 위한 국민의힘 8090세대 정책간담회'에서 "운동권 청산을 넘어 '공정 2.0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권오현 국민의힘 제공

또한 "공정 2.0 사회는 단순히 특정 대상의 혁파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한 상을 구현하는 거시적 비전"이라며 더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용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공정 2.0 사회는 빈부·지역·기업 격차 등의 불공정 이슈뿐만 아니라 세대·디지털·기술 격차 등 또 다른 유형의 불공정이 중첩된 '복합 불공정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개념으로 권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8090 청년 당원들은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에 기여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책무 의식을 공유하면서도 당내 주류 그룹인 선배 정치인들의 실무자 또는 보조인으로서 더 이상 머물 수 없다는 위기의식과 경계심을 갖고 있다"며 선배 정치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8090세대가 주도하는 공동체의 정치를 통해 공정 2.0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기초적인 단위인 가정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며 "가정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핵심 요인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정책 구상안으로 △주부 근로 인정제 또는 가정지킴이 소득제 △만혼 상공 기프트 △효도 우대금리 △가정 윤리 교육 마일리지 등을 제시했다. 또한 가정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미래)가정공동체부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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