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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파' 미래대연합, 이낙연 '새로운미래'와 공동 창당

DJ '포용·중도 개혁주의·노무현 '민주 정치 구현' 등 6개 원칙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2.04 15:40:19

지난 2일 열린 새로운미래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이석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민주당 탈당파 주축 '미래대연합'와 함께 당명 '새로운미래'로 공동 창당한다. 당초 당명을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지만, 공모 결과 선호도가 좋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신당 당명은 당원과 지지자들 공모 등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미래'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 지도 체제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외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한다. 

새로운미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 블루'와 함께 새싹·나무·뿌리 등 생명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선정했다.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해 총 9장92조로 구성된 당헌은 △집단지도체제·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사법기능 강화 △'레드팀' 당무 검증위원회 설치 △공직 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한 구체적 공천 배제 요건 등을 담았다.

정강·정책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실용 중심 '포용적·중도 개혁주의'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 '민주 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 등 6개 원칙을 확정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4일 기준 △경북 △부산 △광주 △전북 △경기 △충북 △강원 △인천 △서울 총 9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아울러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개최, 본격적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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