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권오현 국힘 예비후보 "운동권 정치 피해자는 8090세대"

"반드시 8090세대 정치인들이 참여해야"…'청년 정치 재건론' 주창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2.01 17:36:28
[프라임경제] 권오현 서울시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운동권 청산'에 관한 입장을 내놨다.

1일 권오현 예비후보는 서울 구로구 항동에서 열린 '제3차 활동가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본 회의는 '타락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한 활동가 원탁회의'가 주최했다. 

회의에서 권 예비후보는 운동권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민주화 운동과는 전혀 관련 없이 자라온 8090세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운동권 정권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인해 특정세대 경제활동 근간을 파멸시켰다고 비난했다.

권오현 서울시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 권오현 예비후보


권 예비후보는 "운동권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들에서 출발하지 않는 운동권 청산론은, 현재 6070세대의 사회 기득권간의 단순 권력 손 바뀜에 그칠 경우에는 명분이 떨어진다"며 "8090세대 등 후세대에 실질적인 '공정의 사다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대표하는 청년 정치 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정치 재건 없는 운동권 정치 청산은 6070세대의 카르텔 손바뀜"이라며 "반드시 8090세대 정치인들이 참여해야만 진정한 운동권 청산의 과업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전문가 대안 세력과 비전문가 운동권 정치 프레임만으로는 운동권 청산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8090 세대들 시각에서 본 현재의 운동권 청산론은 비전문가 기득권의 '과거'를 주목하고 전문가 대안의 '기득권 손바뀜'만 이야기할 뿐,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져야 할 후세대를 위한 이야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진정한 운동권 청산은 후세대를 대변해 줄 청년 정치의 재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운동권 정치 청산과 총선 승리의 출발은 붕괴된 청년 정치의 회복에 있다는 것을 강조. '청년 정치 재건론'을 주창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