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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회의원 세비, 국민 중위소득 수준으로"…삭감 제안

"국민 대표하는 자리…상징성 있어"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01 15:09:06
[프라임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의원 세비에 관련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현재 1억5700만원으로 책정된 올해 국회의원 세비가 지난해 대비 1.7% 오른 것에 대해 "루틴한 처리"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회의원은 고위공직자와는 다르게 국민을 대표하는 직책이므로 세비는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조정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위소득을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소개하며, 이를 국회의원 세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년 기준중위소득은 1인가구 기준 2228445, 2인가구 기준 3682609, 3인가구 기준 4714657, 4인가구 기준 5729913원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고위공직자 급여와는 다르게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직책으로서 세비는 상징적이어야 한다"며 세비 인상이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은 국회의원의 역할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세비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이 제안이 아직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당내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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