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문경 화재 소방관 애도

"소방 영웅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프라임경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사에 대한 순직 애도 메시지를 냈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있다는 보고를 받고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수흔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한편 고인들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로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