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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위 구성

위원장에 배준영…경기 분도에 대한 논의도 병행 예정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2.01 10:42:31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1일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김포·구리시 등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 논의를 확장하고 경기 분도에 대한 논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이 주로 주장해온 '경기 분도' 역시 우리가 정부 및 여당으로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가까운 관공서를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도 북쪽에 있는 시민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고, 이미 서울 생활권에 있는 시민들이 경기도로 편입돼 여러 행정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위 위원장으로는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맡는다. 

배 위원장은 "김포·구리·하남의 서울 편입 법안을 이미 제출한 상태"라며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여 경기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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