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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건설 "물류 프로젝트, 新 성장동력" 민간 수주 적극 추진

업계 악조건에도 불구, 평택 물류센터 조기 준공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30 12:12:05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 KBI그룹


[프라임경제]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평택 포승읍 석정리 물류센터를 무재해로 지난달 마지막 주에 조기 준공하고 최근 마무리 단장을 완료해 오는 11월 초 입주사들이 이전을 시작한다. 

이번 공사는 건설노조 및 화물연대 파업을 포함해 △원자재가격 상승 △금융시장 경색 △기록적 폭우 등 어려운 건설 환경으로 계약기간 준수가 위태로운 바 있다. 

하지만 안전사고 없이 약속한 기한 내 책임 준공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과 현장 직원은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해 당초 준공일보다 일주일 먼저 준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KBI건설이 지난해 2월 MQ로지스큐브로부터 수주한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2853㎡ 규모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지어진 100% 상온창고다. 

향후 수도권 남부 평택거점으로 인구 유입과 도시 확장 등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통적 수도권 유통거점 및 수도권 남부지역 배송거점으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안성 죽산면 저온물류센터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KBI건설은 이번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공사 실적을 추가했다. 나아가 자체 물류사업과 다수 물류창고 공사도 계약 및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물류관련 프로젝트가 KBI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반도체·평면 디스플래이·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크린팩토메이션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젝트'도 대공간 클린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KBI건설은 이런 다양한 시공 경험으로 향후 민간부문 수주에 더욱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최악 건설 환경 속에서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조기 준공이 가능했던 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민간부문 공사 자신감이 쌓인 만큼 더욱 공격적 영업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무재해 현장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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