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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Q 누적 신규 수주 목표 73.3% 달성

해외 수주 133.7% 초과…누적매출 전년比 23.0%↑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27 10:15:12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2조9901억원) 18.6% 증가 △영업이익(1902억원) 7.4% 감소에 그쳤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상회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지난해(7조2109억원)와 비교해 매출이 23.0% 증가하며 연간 목표(10조9000억원)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로는 △주택건축사업 5조5668억원 △토목사업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 1조2287억원 △기타연결종속 3004억원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4122억원)도 4.0% 늘어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다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됐으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비주택사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첨언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12조3000억원) 73.3%를 달성했다. 이중 신규 해외 수주액은 2조4061억원으로, 연간 해외 수주 목표(1조8000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45조5455억원 상당 수주 잔고를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양질 수주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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