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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제2 중동 붐으로 경제 발전 기여"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의 MOU…건설 분야 확대 추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23 10:41:04

호반그룹, 알-오자이미 그룹과 MOU 체결 단체 사진. 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부터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알-오자이미 그룹 대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 호반그룹


[프라임경제] 사우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참한 호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시각 22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알-오자이미 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알-오자이미 그룹은 사우디 굴지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EPC(Engineering · Procurement · Construction)사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 건설·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현지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사우디 내 초고압·고압·중저압 케이블 생산법인 공동투자 △초고압 케이블 공장 생산·운영 위한 기술 협력 및 지원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공동 투자 컨소시엄 구성 △사우디 주택건설 협력 등이다.

특히 호반그룹은 알-오자이미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고, 그룹 건설계열은 주택 건설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대한전선을 통해 사우디에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메가 프로젝트 등 건설 분야 확대도 예상된다"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두 번째 중동 붐을 이끌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선규 회장은 이날 오후 한-사우디 투자포럼에도 참석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또 호반그룹은 올초 글로벌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의 사우디 인프라·지하 유틸리티 분야 사업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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