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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그린라이프 연계' 커피박 토양개량제 개발

연말 조경공사 적용…연 43톤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19 10:33:16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

커피박은 커피 제작에서 발생하는 원두 99.8%에 달하는 일명 '커피 찌꺼기'다. 이를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을 개발해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 'CO' △토양이라는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다.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에 조경 수목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때문에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 물리·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한다. 

이중 커피박을 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RE:CO 소일'이다. 특히 기존 펄라이트(진주암·흑요석 따위를 부순 다음 1000℃ 안팎에서 구워 다공질로 만든 경량 골재)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와 비교해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저감돼 작업성 개선에도 도움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원을 집안으로' 기치로 △거실 내 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 △바이오필릭 주차장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등 디자인·상품개발부터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 토양개량제 'RE:CO 소일' 등 개발까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 회사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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