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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지주사 TY홀딩스, 그룹 물류사업 매각 마무리 단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18 10:16:14

태영건설 여의도사옥. © 태영건설


[프라임경제]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가 핵심 자회사 매각을 포함해 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TY홀딩스애 따르면, 그룹 물류사업 회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이 막바지 단계다. 인수의향자와 구체적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실사 등 형식 절차만 남았다. 

태영인더스트리는 울산과 평택 거점 그룹 내 소위 알짜 계열회사다. 곡물 싸이로,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운영 등 물류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 1990년부터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TY홀딩스 관계자는 "해당 매각대금은 전적으로 태영건설 유동성 제고를 위한 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추가 우량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주주 사재출연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그룹 차원 지원과 PF 구조 개편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라며 "상반기 수익성 반등은 물론 현재 미분양 또는 미입주된 주요 사업장이 없고, 부실가능성이 있는 미래 프로젝트도 없다"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규모가 큰 사업장 및 미착공사업장의 경우 일부 시행 지분을 매각하거나 사업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위기설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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