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사업 진출' 신재생 미래성장산업 견인

해상풍력 기업 '노르웨이 에퀴노르社'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8.24 11:44:17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감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신재생 미래성장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해상풍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노르웨이 에퀴노르 (Equinor)社와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社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 개발·건설·운송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 떨어진 해수면에 750㎿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社는 한국 내 해상풍력사업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 건설업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밸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퀴노르社와의 사업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에 있어 새로운 변곡점"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 '노르웨이 DNV社'와의 기술협력 MOU 체결 등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