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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 지리적표시 등록

남도, 품질 차별화․위생관리․브랜드화 등 명품 육성키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08.08.18 17:26:25

 고로쇠약수의 기원으로 알려진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에 대해 지리적표시 등록이 이뤄짐에 따라 명품화 사업이 추진된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지난 2007년 12월 산림청에 등록을 신청해 심사위원들의 현지 확인, 인지도 조사, 타 지역과의 성분비교 등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 최근 등록 결정이 내려졌다.

고로쇠수액은 전국 생산량의 약 18%가량이 전남에서 생산돼 연간 3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광양에서는 올 봄 43만8천ℓ를 채취해 12억 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각종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리적표시 등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위생관리를 위한 품질관리 대책 및 브랜드개발 등 명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명품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리적 표시제란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산림청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등록한다.

전남지역의 경우 산림청에서 장흥 표고버섯, 구례 산수유에 이어 이번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까지 3개 품목이 등록됐고 영암 대봉곶감에 대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보성녹차, 해남겨울배추, 고흥유자, 진도홍주, 무안양파, 무안백련차, 광양매실, 해남고구마, 영암무화과, 보성삼베 등 10개 품목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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