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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풍부한 수주와 안정적 매출로 '성장세'

상반기 매출 전년比 60%↑ 수주 다변화 통한 수익성 강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8.17 15:50:02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 전경. Ⓒ 동부건설


[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지속적 수주와 매출 성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84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6094억원)대비 약 60% 늘어난 수치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보다 1단계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는 풍부한 일감 확보가 원동력이 됐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지난해 △기술형 입찰 분야 수주 1위 △공공공사 수주 2위 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약 1조원 상당 수주 실적을 올렸다. 공공공사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 수주고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해외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3월 베트남에서 600억원 규모 도로공사 시공권을 따낸데 이어, 엘살바도르에서 약 5000억원 규모 교량건설 및 도로 확장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른 성과로 상반기 수주잔고는 약 8조70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하반기 수익성 위주 수주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적극적 사전 영업활동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 다변화 전략을 통해 원가율이 우수한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플랜트 분야의 경우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고를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확보하는 한편,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하반기 실적 상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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