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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TV 시장 석권

'보르도'이어 '크리스털 로즈'로 세계 TV시장 매료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8.17 11:21:17

[프라임경제] '보르도' LCD TV의 빅히트로 TV 업계에 '와인잔' 디자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크리스털'의 영롱함이 전해지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HD LCD TV로 전 세계 TV 시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HD(초고화질) LCD TV를 지난 3월 국내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해, 불과 3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은 삼성전자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공법으로, 투명한 TV 블랙 베젤 내에 로즈 레드 컬러(장미색)가 빛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양한 색상과 분위기가 표현되어 크리스털 공예 작품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크리스털 로즈(TOC) 디자인 풀HD LCD TV에 대한 고객 반응이 폭발적으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 판매량의 절반 정도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TOC) 디자인 풀HD LCD TV 출시 전인 올 3월 미국 LCD TV 전체 시장(10인치 이상)에서 금액기준 시장 점유율이 25.4%에 불과했지만 본격적으로 출시된 4월 35.2%로 점유율이 껑충 뛰었다.

5월에는 41.0%의 점유율로 TV 업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인 미국에서 마의 40%대 점유율을 돌파했고, 6월에도 39.7%의 점유율로 상승세를 이어 가 30% 후반대 점유율을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크리스털 로즈(TOC) 디자인 풀HD LCD TV 출시 이후 4월 12.3%P, 5월 20.5%P, 6월 16.5%P로 벌어졌다.

수량기준 점유율에서는 3월 19.2%에서 4월 26.9%, 5월 30.6%, 6월 29.4%로 크리스털 로즈(TOC) 디자인 풀HD LCD TV 출시 이후 20% 후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털 로즈(TOC) 풀HD LCD TV가 주로 포진한 40인치 이상 LCD TV, 풀HD LCD TV 시장에서의 성적은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TOC) 풀HD LCD TV 출시 이전인 3월까지만 해도 미국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점유율이 수량기준으로 30.8%로 소니(36.2%)에 뒤졌으나, 크리스털 로즈(TOC) 풀HD LCD TV가 가세한 4월 41.3%를 차지해 26.0%를 차지한 소니를 앞서는데 성공했다. 5월에는 점유율이 47.7%까지 치솟았고, 6월에는 46.9% 점유율로 40% 후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3월 31.3%(2위)에서 4월 43.0%, 5월 50.9%, 6월 49.9%로 4월부터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에서 수량,금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 들어 TV 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풀HD LCD TV시장에서는 크리스털 로즈(TOC) 돌풍이 거세게 불었다.

한편 삼성전자 크리스털 로즈 풀HD LCD TV는 화질과 기능에 있어서도 세계 유력 언론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美 리뷰전문 사이트인 'Cnet'에서는 최고의 LCD HDTV로 선정됐다. Cnet 의 리뷰는 미국 경제전문 사이트인 포브스와 CNN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어 크리스털 로즈(TOC) 풀HD LCD TV가 미국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토대를 마련했다.

PC Magazine에서는 탁월한 명암비와 깊이감 있는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색 표현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편집장 추천 상품(Editor's Choice)으로 '보르도 750'을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면서 삼성 TV의 디자인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라인업이 대거 출시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기록적인 판매 성과로밀리언셀러 판매 기록도 조만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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