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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희망' 권순우 선수 한국인최초 ATP 2차 투어 2회 우승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1.16 16:26:42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세계랭킹 52위) 선수가 지난 14일 시즌 두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2차 투어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상에 우뚝섰다.   

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 선수. ⓒ 당진시청

특히,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세계랭킹 26위)을 2-1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에서 2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것은 권순우가 처음이다.

권우순 선수는 지난 11월 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캠프로 출국해 2023년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돌입한 권순우 선수는 한결 업그레이드된 체력과 개인 최고 시속 210km의 서브를 꽂아 넣으며 이번 대회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권 선수와 시합을 펼친 바우티스타 아굿은 베테랑으로 2019년 윔블던대회 4강까지 오른 선수며 세계랭킹 9위까지 기록한 ATP투어 11번이나 우승한 선수다. 이번 승리를 통해 권 선수는 2021년 9월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에서 첫 투어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테니스의 희망 권순우 선수는 이번 우승을 딛고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대회에 도전한다. 한국테니스에 새 역사를 쓴 권순우 선수의 기적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될 예정이다.

한편, 권 선수는 호주오픈대회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23위, 미국)와 첫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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