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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종신지급 가능한 생보사 연금상품으로 '노후대비·절세' 동시 해결

정부, 2023년부터 '연금계좌' 세제혜택 확대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11.24 13:41:37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4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년 전 81.3세에 비해 2.7년 높아졌고, OECD 평균 80.8세 보다 3.2년 높은 수치입니다. '장수'는 인간에게 축복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준비되지 않는 장수는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OECD 노년부양비 전망. ⓒ 전국경제인연합회

이렇게 높아지는 기대수명과 고령화에 따라 노년부양비, 의료비 부담 등 장수 리스크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노후준비 부족으로 노인빈곤율이 높아지고 공적연금 등 사회복지만으로는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죠.

또한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은퇴 연령은 62세로 OECD 주요국에 비해 빠른 편에 속하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가장 늦은 72.3세로 나타나고 있죠. 이는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각종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OECD는 전체 인구 대상 가처분소득 중위 값의 절반에 미달하는 고령층이 전체 고령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상대적 빈곤율로 제시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우리나라가 40.4%로 제일 높습니다. 이는 근로소득이 유지되는 시기에는 일정수준의 경제생활이 가능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생계가 급격히 어려워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기준 24.6%로 OECD 평균(28.1%) 이하 이지만, 오는 2026년부터 OECD 평균(30.7%)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일로 전년대비 0.84% 감소하였지만 의료급여비는 622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6.31% 증가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1인당 입내원일수는 95.6일로 65세 미만의 1.44배, 1인당 급여비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807만3000원으로 65세 미만의 1.61배를 기록했습니다.

공·사적연금 소득대체율. ⓒ 한국경제연구원

이처럼 장수리스크 대비를 위하여 공·사적연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공·사적연금 소득대체율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2020년 기준 공·사적연금 소득대체율은 35.4%로, G5국가 평균(54.9%)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2042년 수지적자가 발생하고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며, 저출산이 심화될 경우 기금 고갈은 더 앞당겨질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 및 기대여명 증가로 인해 은퇴 후 노후기간은 연장됐고 노후 의료비 급증 및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재정고갈 문제는 당장 내게 닥친 현실이기 때문에 노후준비에 대한 개인적인 대비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맞춰 개인의 자발적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상품 가입으로 장수리스크를 해결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젊은 시절 소득의 일부를 적립해 운용했다가 은퇴 후 일정한 연령이 되면 연금을 수령함으로써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연금보험 비과세 요건. ⓒ 생명보험협회

연금개시 시점과 수급기간은 소비자가 설정할 수 있는데 생명보험사의 연금상품은 금융업권 중 유일하게 연금지급기간을 종신으로 설정할 수 있어 기대여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죠. 또한 연금보험의 경우 일정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의 경우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연금보험은 계약기간 10년 이상, 납입기간 5년 이상 등 일정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죠.

각 생명보험사들도 다양한 연금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주력으로 '스마트V연금보험' 상품을 밀고 있습니다. 스마트V연금보험2204(무)는 맞춤형 납입설계로 노후에 대비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연금보험입니다. 또한 간병연금형으로 가입한 경우 장기간병상태(LTC) 발생 시 연금액의 2배를 지급하는 연금보험이죠.

교보생명은 (무)교보뉴플랜연금보험 상품을 운용중입니다. '(무)교보뉴플랜연금보험'은 상황에 맞춰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일시납으로 짧은 기간에 노후를 준비할 수 있거나 월납 적립형으로 장기간 노후를 준비할 수 있죠. 아울러 예상치 못한 조기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했을 경우 연금지급개시를 앞당기는 '조기 연금 지급'은 물론 정년 연장 등으로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연금을 뒤로 미룰 수 있는 '연금 지급 연기'를 지원합니다.

또 교보생명은 변액연금보험도 운용중입니다. '미리보는내연금(무)교보변액연금보험Ⅱ'은 매월 사망 시까지 실적배당 연금지급하는 연금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연금액 최저보증으로, 실적배당 연금을 매달 1회씩 종신까지 지급하죠. 운용성과까지 좋으면 월 지급액도 증가하는 보험입니다.

미래에셋생명도 변액연금보험이 인기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를 보는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받으면서 계속되는 투자로 오른 만큼 더 받고, 떨어져도 안심되는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총 62종의 다양한 펀드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에 투자 가능하죠. 주식편입 최대 비율 100%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또한 100세 만기까지 최저보증연금을 보증하죠. 아울러 유연한 보험료 납입이 가능한 '납입유연제도'가 탑재돼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 세제혜택 확대 개정안. ⓒ 생명보험협회

연금저축은 개인의 노후생활자금 준비를 돕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도입된 상품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금계좌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연금상품으로 노후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해결 가능합니다. 또한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더 현명하게 노후대비를 할 수 있죠. 남들보다 탄탄한 노후, 준비하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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