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여성벤처] 유자 더한 탈모샴푸로 세계를 사로잡다, 이태정 내츄럴앤펀 대표

천연향‧효능, 두 마리 토끼 잡다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2.10.17 13:39:01
[프라임경제] 중장년층에 집중됐던 탈모 치료가 2030으로 확대되면서 탈모 샴푸 시장이 확대됐다. 기존 탈모 시장이 강한 쿨링감과 고성분으로 이뤄졌다면 내츄럴앤펀(대표 이태정)은 유자 추출물을 함유해 '순하면서 효과 있는' 탈모샴푸로 타깃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태정 내츄럴앤펀 대표. ⓒ 내츄럴앤펀

◆유자 향으로 소비자층 확대

이태정 대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대신 판매하는 전담 셀러로 활동했었다. 그러다 한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거제도 유자 박사가 유자를 추출해 만든 에센셜 오일이다. 

'에센셜 오일'이란 식물의 줄기나 꽃에서 추출한 고농축 오일이다. 때문에 향기가 진한 천연 소재로 아로마 테라피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10mL에 50개의 유자가 필요한 에센셜 오일은 향이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한 천연 유자향이 매력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유자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생각해 냈다. 바로 기존 탈모샴푸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젊은층을 공략한 제품이다. 

바로 탈모 증상완화 샴푸와 트리트먼트다. 이 제품을 출시 후 2030세대에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향과 효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내츄럴앤펀의 탈모샴푸인 유자휩 아로마 테라피 샴푸 · 트리트먼트다. ⓒ 내츄럴앤펀


◆천연 성분…탈모 기능성 높여   

내츄럴앤펀의 유자휩 탈모샴푸의 첫 번째 장점은 저자극이다. 대부분의 △샴푸 △트리트먼트 △치약 △세제에는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사용된다. 

이로 인해 인체에 어느 정도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내츄럴앤펀의 탈모샴푸는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인체에 자극을 최소화했다.  

두 번째는 천연 향료를 사용한 점이다. 향기가 나는 상품의 전성분을 확인해 보면 대부분이 향료로 기재돼 있다. 이는 인공향료다. 

천연향료 경우 '(식물 ·과일이름) 껍질 오일'이라고 식물의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기에 유자휩 탈모샴푸 성분에는 유자 껍질 오일이 기재된 걸 확인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식약처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란 점이다. 2017년부터 식약처에서 탈모 샴푸를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됐다. 때문에 고시된 탈모 방지 성분이 필수다. 

이 중 △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사용해 탈모 증상 완화 샴푸, 탈모 증상 완화 트리트먼트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2019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들어했지만,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일본의 수출로 매출이 5배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음을 이야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