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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직원대상 '사내대학' 신설

80학점,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수강

이윤경 기자 | hadios19@newsprime.co.kr | 2006.03.02 10:03:24

[프라임경제] 팬택계열이 회사 내에 사내 대학을 신설, 개인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직원들에게 전문학사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팬택계열은 '팬택 사내대학'을 신설하고, 2일 팬택아카데미 차영구 원장, 동서울대학 이응복 학사지원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동서울대학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학사과정을 밟는 팬택계열 직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평균 10년 이상 지난 총 25명의 사내 우수사원으로, 동서울대학 디지털 정보전자과에 입학하게 되며, 2년에 걸쳐 4학기 과정, 총 80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김포공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전용 강의장에서 전기전자학, 디지털논리회로 등 23개 전공과목과 영어, 경영관리 등 8개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또한 회사 측에서는 사내 대학생들에 대해 학교 체육대회, 축제, MT 등의 교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팬택 아카데미 차영구 원장은 이 날 격려사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에 항상 목말라 하는 임직원들을 보며 사내 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은 실무적인 측면에서도 업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임을 확신함은 물론, 이러한 배움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사내에 확산시켜 올해 경영방침인 ‘경영혁신’의 발판으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의 발전이 회사에의 기여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회사의 보상으로 이어진다”면서 “사내대학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모두 커가는 상생의 발전관계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마케팅 세미나, 독서포럼 등을 통해 사내 학습 분위기를 제고함으로써 올해 경영방침인 ‘경영혁신’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팬택계열은 이번 팬택 사내대학을 통해 노사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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