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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시장 선거] 강화수 예비후보, 권오봉 후보 지지 선언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5.03 09:11:57

■ 권오봉, 정기명 예비후보 '방송 TV토론' 무산정기명 후보 일정성 이유로 거절


[프라임경제] 강화수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권오봉 후보와 함께 공동정책 추진 협약식을 갖고 권오봉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강화수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권오봉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 선거사무실

권오봉·강화수 예비후보는 5개 항의 공동정책 추진 입장을 밝히면서 "중단 없는 여수발전은 권오봉 후보만의 것이 아닌 여수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각자의 비전과 정책의 최대 공통분모를 찾아 오직 여수시민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권오봉·강화수 후보가 공동 추진하기로 한 정책협약 5개 항은 첫째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당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최대한 여수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둘째 여수시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여수 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셋째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해 민선 8기 시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여수시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시민 전체의 의견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넷째 현재 웅천부영 2·3차 아파트는 고분양가 및 하자보수 문제로 주민들의 고통이 큰 만큼 재감정 등의 절차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다섯째 정부의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한시적 주거전환 방침에 맞춰 주민들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권오봉·강화수' 두 후보는 오늘 공동정책 추진협약을 통해 중단 없는 여수발전과 시민권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민들은 "민선 7기 뛰어난 정책 추진 능력을 보여온 권오봉 시장과 청와대, 국회, 중앙당 등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강화수 예비후보가 적극 협력한다면 산적한 여수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여수(을) 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강화수 후보가 권 시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는 4~5일로 예정된 당내경선 결선투표에서 권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권오봉, 정기명 예비후보 '방송 TV토론' 무산정기명 후보 일정성 이유로 거절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최종 경선 후보 2인에 오른 권오봉, 정기명 두 예비후보 간의 '방송 TV토론'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권오봉, 정기명 두 사람이 최종경선 후보 2인으로 선정 발표된 직후 여수MBC에서 두 후보 간의 TV토론을 제안했지만, 정기명 예비후보 측은 일정상 이유를 들며 TV토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정기명 후보는 이번 경선기간 내내 의혹 부풀리기와 허위사실을 유포를 통한 네거티브 선거에만 집착하고, 정작 여수 미래발전을 위한 본인의 정책과 공약은 찾아볼 수가 없다"며 "TV 토론회 거부는 여수의 미래 비전과 정책에 대한 준비 부족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국회의원선거 당내경선에서 정 후보의 TV토론회 거부 전력을 지적하며 "상습적 토론회 거부자라고 비난하면서 일정상 이유를 들었지만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로서 토론회는 무엇보다 우선되는 일정이다"라며 "소통을 강조하시던 분이 정작 유권자와 소통을 회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정기명 후보가 계속 TV 토론회를 회피한다면 지난 총선 때처럼 위대한 시민정신을 가진 여수시민들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은 언제 어디서든 토론에 응할 준비돼 있으니 정 후보의 토론회 참석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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