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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캠프 이름 팔이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 "특정 구청장 지지 및 경선 개입 있을 수 없는 일"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2.04.28 16:10:46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 하루를 앞두고 유명 캠프 이름 팔이가 낮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대선이 끝나 한참이 지난 이 시점에 유명 인사의 캠프 팔이는 지지 여부를 떠나 상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한팀'의 정신을 떠나 광주시장 후보가 특정지역 구청장 경선에 개입하는 모양새는 향후 분열과 반목의 지름길로 가는 나쁜 선례를 남겨놓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병규 예비후보는 28일 정세균 총리, 이재명 후보 캠프 대학, 종단·시민 주요인사 500명이 지지를 선언했다면서 강기정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정세균 총리, 이재명 대선후보와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병규 후보가 광주시 행정을 두루 경험한 경륜에다가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정세균 총리, 이재명 대선후보와 함께 하고 있기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잃어버린 3여년의 시간을 경제회복, 민생회복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광산을 광주전남의 관문으로, 중심으로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후보"라며 "대표공약 뉴딜경제특구 광산, Y프로젝트특구 광산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도자료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 캠프 관계자는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구청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 어떤 구청장 후보 경선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해당 캠프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병규 예비후보 측이 내놓은 지지선언 명단은 어느 누가 어느 캠프에 적을 뒀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 지지선언 500명 중 26명의 이름만 나와있어 그 진위 파악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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