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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LG텔레콤은 지금도 발신번호표시 유료?

SK텔레콤, 잘못된 타사비교 지하철광고 버젓이 운영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6.02.27 13:59:00

   
[프라임경제] 발신자번호표시요금이 이달 들어 전면 무료화를 실시했음에도 불구 지하철내부에서는 아직도 SK텔레콤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듯한 광고가 게재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현재 SK텔레콤은 3호선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 “알고 계십니까? SK텔레콤만이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무료라는 사실!”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버젓이 운영하고 있다.

이 광고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오직 SK텔레콤 고객만이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SK텔레콤의 경쟁사인 KTF와 LG텔레콤은 이달 들어 요금제를 개편하는 등의 노력(?)으로 발신자번호 표시요금을 기본요금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료화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CID요금제 무료화가 실시된지 한달이 다돼 가도록 관련 광고를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 경쟁사인 KTF와 LG텔레콤 고객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광고를 본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임모씨(42세)는 “KTF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유료라는 사실에 화가 난다”라며 “경쟁사를 비방하는 듯한 SK텔레콤 광고는 빨리 없앴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1200만명과 LGT 가입자 650만명 중 새로 출시되는 CID 무료 요금제 가입자만이 CID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F는 현재 30여종의 CID 무료 요금제를, LGT는 12종 가량의 CID 무료 요금제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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