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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워터톡 홈' 있다면 수돗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10초만에 눈에 보이는 세계 최초 가정용 스마트 수질 측정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0.25 10:13:53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사람 몸은 약 66%가 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1~2%만 잃어도 갈증을 느끼게 되고, 약 5%를 잏으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 이상을 잃으면 생명을 잃게 된다. 그만큼 물은 사람의 몸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사람은 물을 꼭 적당량 섭취해야만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 물이나 마실 수는 없다. 과거에는 우물이나 냇가의 물을 아무렇게나 마셔도 큰 탈이 없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수질이 많이 오염됐기 때문에 수돗물도 믿고 마시기에는 껄끄럽다. 

이런 가운데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이 세계 최초 수질 측정기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가정용 스마트 수질 측정기 '워터톡 홈'을 맞춤형 구독 서비스로 선보였다. 

더웨이브톡은 △SK △옐로우독 △빅베이슨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김경태 기자


'워터톡 홈' 맞춤형 구독 서비스는 △정수기 △수돗물 △샤워기 △수도꼭지 필터 등 가정 내 다양한 수질을 측정하면서, 앱에서 수질 상태 등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AI 기술로 분석한 최적의 필터 설치·교체 시기, 수질 재측정 시기도 파악 가능하다. 

더웨이브톡 관계짜는 "특히 '워터톡 홈' 수질 측정기는 전문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1/10으로 크기를 축소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깨끗한' 물 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물 빠르게 구분

보통 정수기의 필터 교체주기가 집집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필터의 사용 수명(교체주기)는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의 양이 많을수록, 또는 정수하는 물의 수질 상태가 나쁠수록 짧아지기 때문이다. 

마시는 물 4인 기준 및 생활용수 포함해 하루 사용량이 10L를 기준으로 하면 유입수(정수기로 유입되는 물)의 수질이 안좋은 지역이나 정수 사용량이 많은 경우 교환주기가 더 짧아질 수 있다. 

더웨이브톡은 휴대 가능한 수질 측정기 '워터톡 트래블'도 곧 성보일 예정이며, 전문가 장비의 1/100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 김경태 기자


때문에 교체주기가 지나면 필터내에서 박테리아 등의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정수기가 오히려 수돗물보다 나쁠 수도 있다. 또 밀봉돼 유통되는 생수의 경우 생산·유통·판매·보관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 '워터톡 홈'을 이용하면 쉽게 필터 교환주기뿐 아니라 수돗물의 수질까지 측정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워터톡 홈'은 미세이물질을 측정해 음용에 유해한지 여부를 판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을 섭취·사용할 수 있다.

더웨이브톡 관계자는 "자사의 고유 기술인 레이저 산란 및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물 속의 작은 이물일을 감지해 나타낸 수질 정보 데이터는 안심하고 물을 음용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워터톡 홈'만의 기술로 빛을 물에 입사 시키고, 물 속의 불순물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파동을 분석해 불순물의 수준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구성·사용법 너무 쉽고 간단해

'워터톡 홈'은 공기 중 이물질의 총량을 미세 먼지 총량 PM으로 설명하듯 물의 미루질의 총량을 탁도로 표시한다. 또 '워터톡 홈'의 인공지능이 다음 측정을 안내해 주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우리집의 정수기, 수돗물 등 물에 대한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워터톡 홈'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사용하는 물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이처럼 수질을 측정하는 장비인만큼 사용법과 구성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체 △전용컵 △사용설명서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돼 있으며, 충전도 C-타입 충전이기에 어디서나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워터톡 홈'과 스마트폰과 연결만 하면 간단하게 수질을 측정할 수 있고, 측정된 물의 수질을 확인 후 다음 측정 주기를 체크해 수질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더웨이브톡 관계자는 지난 3월 미국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Real Water'의 물을 마시고 최소 1명이 사망하고 간질환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와 2014년부터 2019년 'Flint Water Crisis'의 물을 마시고 6000~1만2000명의 아동이 Lead에 감염된 사례를 언급하며 "'워터톡 홈'은 10초만에 간편하게 수질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을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용컵 표면에 결로가 생기거나 물방울이 잔류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전용컵의 표면을 잘 닦아주거나 1~2분 후 표면이 깨끗해진 상태에서 측정하면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최적의 성능을 위해 중온 수돗물, 생수, 정수된 물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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