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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엔지니어링 5억달러 플랜트 수주

사우디 에이피피씨 플로필렌 생산설비

이철원 기자 | chol386@yahoo.co.kr | 2005.10.05 14:49:20

 

삼성엔지니어링이 두달 연속 해외수주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수주한데 이어 5일 에이피피씨(APPC:Advanced Polypropylene Co.)사가 발주한 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낸 것.

이번에 수주한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주베일 산업단지에 오는 2008년 6월까지 건설되며, 프로필렌 연간 45만톤 및 이를 원료로 한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에이피피씨(APPC) 본사에서 이날 칼리파 알-뮬렘(Khalifa Al-Mulhem) 회장과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는 그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여러 건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의 형태로 얻은 성과"라며,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 신뢰성이 세계일류의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샤크(SHARQ)사로부터 수주한 에틸렌글리콜(EG) 프로젝트를 비롯해 타스니(TASNEE) 에틸렌 프로젝트 등의 계약체결도 성사단계에 있어 올해 사우디에서만 18억여달러의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연초 수주한 멕시코 페멕스사의 미나티틀란 정유설비를 포함해 창사이래 최대인 20여억달러의 해외수주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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