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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그린 경사 판단 어렵지 않아요"

스릭슨 디바이드 골프볼, 두 가지 컬러로 만들어져 흐름 쉽게 알 수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7.08 13:21:06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골프에 있어 소모품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골프볼이다. 초보자는 골프볼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볼을 재사용하는 '로스트볼'을 많이 사용하지만 중·상급자의 경우 어떤 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기에 골프볼 선택을 신중히 하는 편이다. 

특히 퍼팅의 경우 그린경사를 쉽기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이 두 가지 컬러로 그린의 경사뿐 아니라 볼의 회전력까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뉴 Z-STAR 시리즈 디바이드 골프볼'을 선보였다. 

스릭슨 디바이드 골프볼은 하나의 골프볼에 두 가지 색상이 반씩 들어가 있다. = 김경태 기자

스릭슨 Z-STAR 시리즈와 성능은 크게 다르지 않은 '스릭슨 디바이드 골프볼'은 커버에 '옐로우-화이트', '오렌지-화이트' 2가지 컬러가 반씩 들어가 있다. 

던롭 관계자는 "디바이드 볼은 스핀스킨, 커버, 코어 기술 등이 모두 Z-STAR 시리즈와 똑같이 적용됐다"며 "다만 커버에 들어간 컬러가 반씩 나눠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반씩 들어간 컬러 덕분에 2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멸하는 '배열 시력'을 강화해 정렬 정확도가 높고, 볼의 움직임 확인, 코스에서 볼 식별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씩 나눠진 컬러로 볼 스핀·움직임 판단 쉬워

던롭에서 꼽은 장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직접 사용해 보기로 했다. 비교를 위해 그동안 사용한 흰색의 볼과 디바이드 볼을 한 번씩 티샷을 해 본 결과, 일반적인 흰 볼의 경우 에이밍할 때 방향을 잡기 어려웠지만 디바이드 볼은 초보자가 에이밍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드비이드 골프볼은 두 가지 컬러가 반씩 들어가 있어 볼의 스핀과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다. = 김경태 기자

특히 디바이드 볼은 어프로치 샷과 그린 주변에서 다른 볼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거나 퍼팅을 할 때 색깔이 반씩 나눠져 있어 볼의 스핀과 움직임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또 퍼팅에서는 반반 컬러 덕분에 볼이 경사를 따라 휘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그린의 경사를 파악하기 수월했다. 

동반 라운딩을 같이 한 다른 골퍼는 "어떤 그린의 경우 오르막으로 봤는데 실제로는 왼쪽으로 흐르는 경사였는데 디바이드 볼을 사용하면 그린 경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두 번의 퍼팅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퍼트에서 얼라인먼트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디바이드 골프볼의 반반 컬러는 야간 라운드에서도 볼이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한다. 골프 라운딩을 늦게 시작해 해가 어느 정도 진 어두운 상황에서도 디바이드 골프볼은 날아가는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고 페어웨이 위에서도 바로 볼을 찾을 수 있었다.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흰 골프볼을 사용하는 다른 골퍼는 "그동안 흰 골프볼만 고집했는데 던롭의 디바이드 골프볼도 사용해 봐야 겠다"며 "특히 퍼터나 야간 라운딩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던롭 관계자는 "'스핀'을 눈으로 보면서 연습하고 싶다면 '디바이드 골프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며 "디바이드 골프볼은 '스핀'과 '라인'을 함께 볼 수 있는 신개념 컬러볼"이라고 말했다. 

단색의 골프공은 볼 구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지만 디바이드 볼은 스핀의 정도와 볼 구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한편 스릭슨 Z-STAR, Z-STAR XV 디바이드는 '옐로우-화이트'와 '오렌지-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돼 있으며, 향후 야간 라운드에서 볼이 더욱 잘 보일 수 있는 대비가 강한 조합의 디바이드 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2021 골프존 GTOUR 대회 공인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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