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나로텔레콤, TV포털서비스 7월 상용화

인터넷 기반 최신영화 시청…"VOD 가깝다" 혹평도

이윤경 기자 | hadios19@newsprime.co.kr | 2006.02.23 14:39:23

[프라임경제] 하나로텔레콤은 23일 여의도에서 TV포털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7월중으로 이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TV포털서비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컨텐츠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셋톱박스에 영화 , 게임, 음악 등을 다운 받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셋톱박스내에 다운을 받아 실행되기 때문에 실행 중간에 끊김 현상이 없다. 셋톱박스의 용량은 160기가바이트로 저장공간에는 10∼20편의 영화가 저장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영화를 다운받는 시간은 지역과 설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다운 받는 중에 광고가 2~3편정도 나가게 된다.

하나로텔레콤은 컨텐츠 제작사, 셀론TV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컨텐츠를 확보했으며 향후 신규 컨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등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다양한 컨텐츠는 채널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수십여개의 채널 공급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월간 프로그램 안내 책자가 발간될 예정이다.

사용요금에 대해서 하나로텔레콤은 시장환경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현재로는 셋톱박스 임대료 3000원, 기본료 6000원 등 월 9000원정도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터넷 기반임에도 쌍방향 서비스가 안되는 등 IP-TV라기 보다는 단순한 VOD서비스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왔다. 인터넷 기반임에도 쌍방향이 아닌 방송처럼 일방 서비스라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