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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화웨이 워치 GT2 Pro "배터리 걱정 없이 운동"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07 16:55:47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30대가 된 이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기자는 24시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인 '화웨이 워치 GT2 Pro(HUAWEI WATCH GT2Pro)'를 사용해봤다.

화웨이 워치 GT2 Pro. '크로노그래프'와 비슷한 느낌이다. = 박지혜 기자


처음 GT2 Pro를 봤을 때 '크로노그래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이얼이 커 스포티하면서 남성적인 분위기가 많이 났다. 

GT2 Pro는 견고한 사파이어 글라스로 제작된 시계 다이얼을 갖췄으며, 바디는 티타늄 재질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사파이어 스크린과 티타늄 프레임으로 가볍고 튼튼해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다.

GT2 Pro는 브라운 가죽 스트랩과 블랙 고무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 박지혜 기자


디스플레이는 1.39인치형으로 화면이 멀리서도 잘 보였으며, 터치가 가능했다. 스트랩은 그레이 브라운 가죽 스트랩과 블랙 고무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근무할 때 착용해봤는데 GT2 Pro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룩에도 잘 어울렸다. 

GT2 Pro는 비즈니스 룩에도 잘 어울렸다. = 박지혜 기자


보기에는 투박해 보였지만, 직접 착용하자 생각보다 가벼웠다. 스트랩을 제외한 무게는 52g이다. 

다만, 본체가 46.7mm로 기자 손목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였다. 

우측에 버튼이 2개가 있는데, 상단 버튼은 앱 목록 이동이 가능하고 하단 버튼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하며 문자, 전화 알림을 제공한다. = 박지혜 기자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문자,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음모드를 통해 수신전화, 알람, 메시지 및 타이머 알림 음소거가 가능했다. 

GT2 Pro는 최대 14일 동안 지속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기린 A1(Kirin A1) 칩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충전도 빠른 편이다. 무선충전은 물론 고속 충전의 능력을 갖춰 5분 고속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약 2시간의 충전을 통해 완충 시 14일간 일상 사용이 가능하다. 자주 야외운동을 하는 사용자의 충전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 스마트 워치'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클라이밍, 러닝 등 100개 이상의 운동모드를 지원하며 전문가 수준의 피트니스 데이터 추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방수가 돼 착용한 상태로 수영 등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GT2 Pro를 착용하고 달리기 코스를 이용해봤다. = 박지혜 기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달리기 코스를 직접 해봤다. 달리기 코스 중 가장 짧은 22분이 소요되는 '달리기·걷기' 초급을 선택했다. 

이 코스는 9구간으로 나눠져 있었으며, 운동하는 동안 남은 시간과 심박수가 화면에 떴다.

골프를 배우는 단계의 초보자들도 화웨이 워치 GT 2 Pro의 스윙 데모 영상을 통해 골프스윙의 기본 자세를 익힐 수 있다. = 박지혜 기자


특히 골프를 즐겨 하는 사용자는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모드'로 스윙 속도, 스윙 템포 등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기록할 수 있다. 골프스윙의 기본 자세를 익히는 스윙 데모 영상도 제공한다.

24시간 산소포화도 측정,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를 건강 상태의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사용자는 화웨이 스포츠와 헬스 앱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GT2 Pro는 36만9600원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해당 가격은 각 쇼핑몰에 정책 등에 따라 일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왼쪽부터) 화웨이 워치 GT2 Pro, 애플워치 SE 40mm. = 박지혜 기자


마지막으로 기자가 평소 사용하는 '애플워치 SE 40mm'와 한 번 비교해봤다. 

애플워치 SE는 35만9000원으로 GT2 Pro는 가격적인 면에서 아쉬웠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휴대폰과 연동해서 사용하기에도 애플워치가 더 용이했다. 

크기도 40mm인 애플워치가 기자의 손목에 훨씬 어울렸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에서는 GT2 Pro의 압승이다. 거의 매일 충전해야 되는 애플워치와 다르게 한 번 충전한 이후 사용하는 동안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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