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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시·전남도 금고 수성 이어 순천시 금고 유치에 '온힘'

전남·광주 18개의 금고지기 역할 수행 중… 전남·광주에 최다 영업망 큰 장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10.13 15:28:02

광주은행 본점. ⓒ 광주은행

[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이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금고 수성에 이어 순천시 금고 유치에 전력 쏟고 있다. 

광주은행이 6조원대 광주광역시 금고 유치전에서 1금고 수성에 이어 전라남도 금고에서도 제2금고를 수성했다.

특히 광주시금고 선정에 있어 국민은행, NH농협, 하나은행 등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기여, 금고업무 관리능력, 이용편의성 등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제1금고로 선정됐다.

지난해 58년간 기업은행이 자리를 도맡아오던 목포시 금고 유치에 성공하고, 그 여세를 몰아 광주 광산구 신규 획득과 광주 동·서·북구까지 수성한 광주은행은 올 하반기 지역 시·도금고 선정에 사활을 걸어 이제 순천시 금고 유치를 앞두고 있다.

순천시는 14일까지 순천시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22일 순천시금고 제안심의 및 선정할 계획이다.

순천시 1금고에는 NH 농협은행 등이, 2금고에는 광주은행과 현재 금고지기인 하나은행 등이 제안서 접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순천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를 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영업망과 향토은행으로서 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 사회공헌활동 수행 등을 내세웠다.

광주은행은 지역 내에 전남·광주 지역내에 119개의 영업점, 그중 순천지역에 6개의 영업점 등 시중은행과 비교 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가장 높다.

또한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지역기업 및 지역민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지역 주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대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인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광주은행이 시중은행을 제치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은행은 순천시 지역민을 위한 이자부담 경감 및 금융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천시와의 특별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지역민의 금융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며 지역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광주은행은 순천시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신규대출 지원(2020년 6월말 기준) 416건 174억원, 서민금융지원(2010년~2020년 6월) 487건 68억원, 순천시 소상공인자금 이차보전대출(2020년 7월16일 기준) 181건 51원, 순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대출(2020년 7월 16일 기준) 10건 24억원을 금융지원 했다.

광주은행은 평소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중심과 지역밀착경영을 강조하는 송종욱 은행장을 필두로 광주은행은 곳곳에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 밖에도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전남·광주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직원의 96%가 전남·광주 출신인 가운데 그 중 순천 출신 직원이 총 120명으로 나타나 지역인재 우선 채용 정책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마스크 각각 3만개 지원했고, 긴급 구호 성금 각 4억원, 3억원, 순천·목포·여수·나주에 각 1000만원, '코로나19' 취약계층과 의료진들을 더불어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을 위해 건강식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을 담은 긴급구호박스와 응원물품박스 3300상자를 직접 제작해 광주광역시에 1500상자, 전라남도에 1800상자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에도 앞장섰다.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 출연했다. 8월말 기준으로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1만5615건, 7287억원에 이르렀다.

또한 순천지역에도 순천지역 내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지급,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후원, 순천지역 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성가롤로병원 발전기금 출연 등 19억원을 지원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편, 올해 순천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 136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479억원, 기타 특별회계 215억 원 등 1조 3000억원대며 1금고는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및 기금을, 2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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