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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고양이 털 걱정 끝" 로봇청소기 '로보락 S6 MaxV'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04 16:35:29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복돌이를 쓰다듬자 하얀 털이 벚꽃처럼 흩날렸다. 고양이 털 청소가 고민이 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박지혜 기자


고양이 '복돌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가 요즘 고양이 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기자는 친구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로봇청소기 '로보락 S6 MaxV'를 가지고 친구네 집을 방문했다.

고양이 털을 청소하기 위해 로보락 S6 S6 MaxV를 켰다. 내 예상과 달리 복돌이가 로봇청소기를 피해 다녔다. 익숙해지도록 주말 내내 친구네 집에 로보락 S6 MaxV를 사용하도록 한 뒤 재방문했다.

로보락 S6 MaxV 위에 올라탄 복돌이는 마치 소설 동백꽃 점순이처럼 "너네 집엔 이런 거 없지?"라고 말하는 듯했다. = 박지혜 기자


재방문 했을 때는 복돌이가 로봇청소기에 적응해 청소가 가능했다. 로보락 S6 MaxV의 전원을 켜자, 거실에 깔린 카페트도 가뿐히 넘고 고양이 장난감 등 장애물을 피해 똑똑하게 청소했다.

로보락 S6 MaxV는 장애물 인식과 회피 성능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스테레오 카메라가 전면에 탑재돼 청소 경로에 있는 애완동물의 배설물, 잡동사니 등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피하고, 경로를 이탈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하는 데 1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리액티브AI를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할 뿐 아니라 장애물을 피해가며 청소했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을 덜어줬다.

로보락 S6 MaxV는 이전 모델인 S6와 비교해 25% 향상된 2500Pa의 흡입력을 자랑했다. 기자를 반기며 복돌이가 마구 쏟아낸 하얀 털을 깔끔하게 흡입했다.

배터리 걱정도 없었다. 520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 저소음 모드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늦은밤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올 일은 없다.

물걸레 청소도 한 번에 가능하다. 물탱크 용량이 300ml로 최대 200㎡(약 60평)의 면적을 물걸레 청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 'Roborock'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가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청소 일정을 설정하고 방별로 맞춤화된 설정을 할 수 있다.

로보락 S6 MaxV는 전원버튼만 누르면 청소를 시작한다. 작은 틈까지도 꼼꼼히 청소하는데 속도도 빠른 편이다. = 박지혜 기자


로보락 S6 MaxV의 가격은 65만9000원이다. 신제품이다 보니 타사 로봇청소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기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저렴한 제품의 경우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장애물에 걸려 직접 위치를 다시 잡아줘야 할 만큼 손이 많이 갔다. 

타사 제품이 그냥 커피라면 로보락 S6 MaxV는 핸드드립 커피라고 할수 있겠다. 고양이 털 청소를 걱정하는 집사들에게 제격인 로봇청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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