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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윤리의식 사내 캠페인’확산

 

양세훈 기자 | twonews@newsprime.co.kr | 2005.10.04 10:04:37

국내대기업들은 기업과 사원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사내 캠페인 전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4일 ‘주요기업별 윤리경영 중점추진 프로그램’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대기업들이 1순위로 윤리경영 사내캠페인 전개, 2순위로 윤리서약서, 자율실천지침 등 가이드라인 마련, 3순위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소속기업(59개사)들을 대상으로 조사 정리한 것이다.

전경련은 각 사별로 응답한 내용을 합계한 결과 우선순위 1위인 '사내 캠페인 전개'는 이미 도입단계를 지나 실천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기업들이 자사의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치페이 문화확산, 음주문화 개선, 해피 투게더 2005,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 100선 등의 사내 캠페인을 전개하는 일은 윤리의식 제고와 확산측면에서 효과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내렸다.

두 번째 우선순위인 '윤리서약서, 자율실천지침 등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마련'은 기업환경의 변화에 부응하여 기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거나, 임직원 윤리경영 실천서약, 윤리경영 위반 사례모음집 등을 발간하여 윤리경영, 책임경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이를 가시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했다.

세 번째 '내부통제시스템(In-Control System) 구축'은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윤리경영의 기본원칙에 충실함으로써 기업내부의 발생가능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경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윤리경영의 내부확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협력회사와의 공존공영, 사회공헌 확대 등 글로벌스탠다드한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주요 기업들이 단순히 현행 법 질서를 지킨다는 준법경영의 범위를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고, 윤리경영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핵심역량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중점프로그램 순위

순위

프로그램

응답수

비중

1

2

3

4

5

6

7

8

사내캠페인 전개

윤리서약서, 자율실천지침 등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마련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윤리경영 교육 강화

윤리경영 전담 조직 운영 등 인프라 정비

협력회사와 공존공영 

사회공헌 확대

윤리경영 이행진단과 평가

21

20

29

16

13

12

10

7

17.8

17.0

16.1

13.6

11.0

10.1

8.5

5.9

합계

118

100.0

자료=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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