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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인터넷영상전화 상용화 눈앞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0.04 09:51:16

하나로텔레콤이 영상처리 관련 기술의 적용이 가능한 VoIP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영상전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SIP는 멀티미디어 IP폰 수용에 필수적인 차세대 VoIP 프로토콜로서 호처리 절차가 복잡한 H.323의 단점과 멀티미디어보다 음성 위주의 프로토콜인 MGCP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프로토콜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SIP를 기존 호처리 프로토콜인 H.323과 MGCP와 함께 운용함으로써 고객 측 단말의 프로토콜 유형에 상관없이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인터넷 전화의 상용화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IP 프로토콜은 응용의 유연성 및 확장성, 나아가 상호운용성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기 때문에 기존의 인터넷 또는 웹 환경에 쉽게 통합, 연동될 수 있어 유선전화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다.

따라서 차세대 통신의 주류인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SIP는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한 VoIP망간 연동에 필수적인 프로토콜로 기대되고 있다.

SIP 기반의 인터넷전화 환경에서는 ▲전화 발신시 자신의 명함이나 동영상을 같이 보내는 멀티미디어 CID 서비스 ▲컬러 이모티콘·웹문서·스틸사진·동영상 등을 송출하는 MMS ▲그룹통화 및 영상통화  ▲교육,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호스팅 서비스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유선 전화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향후 H.323, MGCP 및 SIP 적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MEGACO까지 추가로 개발을 완료, VoIP의 모든 프로토콜을 수용할 수 있는 VoIP망을 완성하여 국내 VoIP 선두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네트워크기술실장 이승석 상무는 “이번 SIP 적용은 프로토콜 다변화 측면 외에도 금년말 완성예정인 VoIP 부가망의 핵심요소인 Media Server와 함께 다양한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하나로텔레콤 VoIP서비스의 차별화 및 고도화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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