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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 경력관리도 맞춤시대 열었다

이달부터 재직 때부터 퇴직 후까지 체계적 지원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0.03 11:13:32

KT는 임직원들의 경력관리를 지원하고 재직시부터 퇴직 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라이프플랜(Life Plan)’을 개발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시대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경력개발 요구를 회사가 적극 수용해서 개발됐다.

또한 재직 중에는 평생직업 시대에 맞는 직업의식 확보를 통해 사원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퇴직 후에는 제2 인생을 충실히 설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기업들이 단발적으로 운영하던 프로젝트를 연중 상시 운영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 것과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발췌해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KT는 연령에 따른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차별화해 구성한게 특징이다.

39세 이하 직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향상을 위한 자기혁명 프로젝트 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제공하고, 40세부터 44세까지의 중간간부 직원에게는 경력개발에 초점을 맞춘 커리어 포커스(Career Focus) 프로그램을, 그리고 45세 이상의 중간간부 직원에게는 평생직업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과정별 내용을 보면 자기혁명 프로젝트 과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일과 연계해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커리어포커스 프로그램은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개인 스스로가 경력개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2일 동안 5단계로 구성된 오프라인교육을 받도록 구성돼 있다.

평생직업개발 과정은 개인이 주체가 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생애목표를 성취하도록 적극적 사고와 행동변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KT는 재직자 및 퇴직자의 생애설계 지원을 위한 사이트(www.ktlifeplan.com)를 구축해 퇴직한 임직원들과 재직자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제2인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창업/재취업 정보와 재테크/건강관리/가족관리 등과 관련한 컨텐츠(VOD)를 개발ㆍ구매하여 제공하고 있다.

KT 인재경영실 이승용 부장은 “이러한 종합적인 경력관리시스템의 현재의 생산성에만 관심을 갖던 관행으로 볼 때 획기적인 조캇라며 “향후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증대시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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