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센(009730)이 유상증자 방식을 변경해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코센은 유상증자 방식을 주주우선공모에서 제3자 배정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방식에서 주주우선공모 증자방식이 주가에 연동해 발행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점과 돌발 변수 없이 예정된 자금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제3자 배정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센 관계자는 "주주 우선공모보다 제3자 배정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자금조달 재원을 유망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원 코센의 대표는 "주주들과 기관 투자가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의 증대를 위해서 경영권 매각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고 주주우선 공모 증자보다는 제3자 배정으로 자금 조달을 하는 게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인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양해의 뜻을 전했다.
코센은 유상증자 150억원 및 전환사채 480억원 규모의 발행을 통해 확보할 자금 630억원으로 바이오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