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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위안화 급락세, 속도조절 예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7.26 08:29:56

[프라임경제]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근래 일어난 위안화 급락 현상은 단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여파라고 분석했다.

그는 4월 이후 위안화의 약세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중국간 통화정책의 차별화와 금리차 축소 우려가 작용한 데다, 무역전쟁 관련 불안감이 기저에 깔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그는 "6월 이후 급락은 단기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양쪽을 갈라서 분석한 것은 현재 상황을 단기적 이슈와 큰 맥락에서의 효과를 함께 봐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4월 이후 달러 강세의 후행적 반영, 6월말 외화표시 채권 발행 규제 등의 효과라는 것.

한편 중국 정부의 통화환화 조치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역시 6월 이후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풀이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위안화 환율 급락세가 진정되고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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