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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8 인문학콘서트 개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5.04 23:57:09

2018 인문학콘서트 포스터. ⓒ 대전광역시

[프라임경제] 매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분야별 최고의 예술가와 함께 그들의 삶과 철학에 관해 이야기하고 인생의 고민과 물음을 나누는 대화가 있는 콘서트인 '인문학콘서트'가 2018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라인업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2018 인문학콘서트에서는 5월-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을 시작으로 6월-예술전문작가 전원경, 9월-건축사 유현준, 10월-피아니스트 김정원, 11월-발레리나 김주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콘서트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행복의 조건'이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지는 주제인 '행복'에 대해 김정운 교수 특유의 유쾌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풀어낸다.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고민거리를 호쾌하게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하우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통의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콘서트는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의 '예술가의 인생: 사랑과 이별'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예술가에게 영원한 영감의 샘인 사랑과 이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그림, 조각, 가곡, 오페라, 기악곡들의 창작 모태가 되었다. 라파엘로, 클림트, 슈만 등 작품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사랑과 이별이 예술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승화되었는지 되짚어본다.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하는 세 번째 콘서트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도시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도시로 인해 인간이 피폐해지고 행복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음악과 함께 도시의 답변으로 들려준다.

네 번째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음악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건반 위의 방랑자'이다. 신사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천재적인 재능과 그에 상응하는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음악 인생을 슈베르트의 음악과 함께 펼쳐낸다. 진심 어린 음악, 더욱 쉬운 클래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음악 이야기를 기대할 만하다.

2018년 인문학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도전하는 삶'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지만, 그러한 인정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유랑하는 백조'라고 말하며 계속된 도전을 하는 발레리나. 다양한 곳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발레를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주원의 삶을 확인하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으로 8세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아르스노바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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