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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올해 달라질 7가지

머드나잇스탠드, 키즈캠프, 해양 어드벤처 등 프로그램 다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5.03 11:47:05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령시가 올해 달라질 7가지를 홍보하고 나섰다.

먼저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머드체험존 콘텐츠 및 시설이 개선된다. 이용객 1대1 게임 방식을 지양하고, 체험장 밀집도 해소를 위한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를 조성한다.

제21회 보령머드축제 포스터. ⓒ 보령시청

둘째로 낮보다 뜨거운 야간 공연의 활성화와 자생력 향상을 위해 '머드나잇스탠드'를 신설하고, 기업홍보관 입점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 하며, 유료체험객 대상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2000원)도 지급한다.

또 킬러콘텐츠 확대를 위한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스트릿', 머드로 전신을 뒤집어 쓸 수 있는 '머드범벅존', 갯벌체험 활성화를 위한 갯벌체험장 체험행사를 개선키로 했다.

다음으로 미취학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키즈존을 패밀리존으로 개선하며 가족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차양용 대형 천막 및 바닥 세척매트 설치, 어린이용 화장실 배치로 안전은 물론, 성인존에 비해 다소 이용률이 낮았던 패밀리존의 이용률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방학 전 축제 개최를 고려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료형 캠프인 머드키즈캠프를 신설해 머드와 갯벌체험 및 보령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오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머드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엑스포 홍보관을 구성하고, 세계머드도시 교류전(세미나)도 개최해 머드의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나간다. 더욱이 외국인 관광객에 보령머드화장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후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얻은 해양어드벤처 프로그램 6종 도입과 플라이보드 공연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도입해 액티비티한 휴양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첫 도입한 머드트램의 인기에 힘입어 머드미니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셀카 사진 공모전, 한국관광공사의 K-POP콘서트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심플리 K-POP' 개최 등 푸짐한 행사로 구성했다.

이선규 관광과장은 "그동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축제라는 자부심으로 항상 변화를 시도해 왔고, 이제는 문화와 관광을 통한 제3의 한류를 주도해 나갈 만큼의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머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하는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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