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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 오는 5월4일부터 3일간 개최

통제영길놀이와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8.04.26 08:31:05

지난해 거북선 축제 모습. ⓒ 여수시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에서 오는 5월4일부터 3일간 '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다.

거북선축제는 여수를 대표하는 축제다.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등에서 진행되고, 주 행사장은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부 행사장은 웅천친수공원과 선소 등에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대표 프로그램격인 통제영길놀이와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가 각각 다른 날 펼쳐진다. 통제영길놀이는 4일, 해상수군출정식은 5일, 해상불빛퍼레이드는 6일이다.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육교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2.1㎞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별로 개성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소품을 동원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해 전국에서 모집했다. 올해는 행사구간에 LED 설치로 퍼레이드 실황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전라좌수영 수군의 출정식을 재현한 해상수군출정식은 종포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볼 수 있다. 특수효과, 음향 등이 가미된 해상수군출정식은 지난해 축제에서 큰 인기였다. 올해는 참여 선박도 100여척으로 확대돼 더욱 웅장한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해상불빛퍼레이드와 레이저쇼도 있다. 장소는 종포해양공원 앞 해상으로 유람선과 어선 등이 해상불빛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여수밤바다 야경과 어우러지는 레이저쇼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를 위해 현대문화행사와 전통문화행사의 추진 장소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으로 분리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개막식은 4일 오후 8시40분 종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사흘간의 축제의 시작과 여수의 맛 장터, 다문화 음식관, 청년푸드카, 착한어린이먹거리 등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거북선축제와 더불어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의 매력에 취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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