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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색다른 봄 정기세일

6일부터 15일까지 봄 정기 바겐세일 진행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8.04.04 09:35:39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동성로 영플라자 등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들이 6일부터 열흘간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대구 롯데백화점이 봄 정기세일을 실시해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이번 정기세일은 지역내 다른 백화점과 비교해 1주일 늦게 시작해 같은 날 마치는 것이 특징이다. 4월15일까지 계속되는 롯데백화점 봄 정기세일은 행사기간을 줄이는 대신 행사물량을 인기상품 위주로 단기간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 세일에 입점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과 할인율을 예년 봄 세일에 비해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각 상품별 담당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인기 아이템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Only L' 상품 코너를 운영하는 등 바겐세일 상품력 강화에도 주력했다.

또한 롯데 대구점과 상인점은 각 점 행사장을 활용해 지역내 최대규모의 '리빙박람회'를 비롯해 '식품 박람회' 등 초대형 기획전도 함께 준비한다. 이와함께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품절사태를 빚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던 어사화 달린 '장원급제 수호랑 인형'이 대구점과 상인점에서 세일기간 동안 구매고객 사은품으로 다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 대구점은 이번 봄 정기세일기간 동안 영캐주얼 브랜드인 '스테파넬'과 '에고이스트' 여성의류 전문 브랜드인 '모라도'와 '요이츠'는 물론 지역 대표의류 브랜드인 프리밸런스, 실크로드, 최복호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구찌, 레이벤, 에스까다, MCM등의 유명 선글라스와 브루노말리, 앤클라인, 몽삭, 덱케 같은 유명 핸드백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봄 정기세일에는 계절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역시즌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초겨울이 성수기로 분류되는 모피의류가 이번 봄 정기 세일 기간 중에 백화점 행사장에 등장한 것.

실제로 롯데 대구점 9층 점 행사장에서는 세일 첫 주말인 5일부터 8일까지 '진도모피 패밀리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준보석 '보띠아르'를 비롯해 키친아트, 퀸센스, 아티스티나, 네오플램 등 주방 식기 홈패션 브랜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준보석 '몰리즈'와 금강, 랜드로바, 엘칸토, 닥스, 에스콰이아 등의 구두브랜드 그리고 캠브리지, 지이크, 앤드지 정장을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 각 상품별 담당 바이어가 엄선한 상품에만 부여하는 'Only L' 상품전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된다는 의미의 'Only L' 상품은 백화점 바이어가 오랜 기간 동안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만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남녀의류, 신발, 액세서리는 물론 소파, 침대, 유모차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각 점 본매장에 전시 판매된다.

허종욱 롯데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지역백화점들은 그동안 같은 날짜에 세일을 시작하고 같은 날짜에 마치는 것이 관례로 여겨졌으나 이번 경우처럼 바겐세일 시작 기간을 달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세일은 기간 보다는 인기품목을 단기간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렸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가성비 뛰어난 파격적인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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