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당진시, 패럴림픽서 기지시줄다리기 체험부스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3.19 09:16:25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지난달 9일부터 진행했던 기지시줄다리기 전시·체험부스 운영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18일 기지시줄다리기 평창 올림픽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 당진시청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국가 무형문화재 제75호)는 올림픽 기간 동안 공동체의 단결과 화합,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성이 '하나 된 열정'이라는 이번 올림픽 캐치프라이즈와 의미가 상통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운영 기간 동안 기지시줄다리기 홍보부스를 다녀간 관람객은 당진시 추산 6124명으로 집계됐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27일 동안 1일 평균 약 226명이 다녀간 셈이다.

특히 지난달 20일 '충남의 날'을 맞아 강릉 올림픽 파크 라이브사이트 메인 행사장에서 열린 줄다리기 시연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체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홍보부스에서 준비한 소원지 적기와 농기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며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에 참가해 세계인들에게 기지시줄다리기를 알리고, 올림픽 성공 개최에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2018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12일부터 15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