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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시급이 가장 짜요”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4050원, 격차 최고 2만2500원

최봉석 기자 | bstaiji@newsprime.co.kr | 2006.01.24 09:05:49

[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 시급도 직종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소비자 품평회 요원’이었고, 가장 적은 시급을 주는 곳은 ‘편의점 알바’로 최저 금액은 2500원에 불과했다.

24일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1주 동안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아르바이트 정보 1141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은 4,050원으로 집계됐다.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소비자 품평회 요원’으로, 최고 2만5000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품평회는 주로 제조업체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좌담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광고회사나 리서치 회사에서도 수시로 품평회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품평회 개최시간은 1~3시간이 보통이다.

스포츠·예능강사, 피팅모델, 헤어모델 아르바이트도 시간 당 1만~2만원 가량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역, 통역 아르바이트는 시간당 최저 4000원에서 최고 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리서치 조사원’(3500~1만2000원), ‘학원강사 및 과외’(4000~1만원), ‘전산보조’(3100~8000원), ‘일반사무’(3100~8000원), ‘택배’(3300~7500원), ‘전단지배포’(3500~6000원), ‘텔레마케팅’(3500~6500원) 등이 평균 시급 4000원을 웃돌았다.

이외에도 ‘주차도우미’(3000~6000원), ‘홀서빙’(3100~5500원), ‘매장관리 및 판매’(3100~4500원), ‘주유원’(3100~4000원) 등이 있었다.

가장 적은 시급을 주는 곳은 ‘편의점 알바’로, 최저 금액이 2500원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 9월부터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법정 기준 최저 임금(시급 3100원)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편의점 최고 금액은 시급 4650원으로, 야간근무자에게 지급된다. 야간근무자는 주로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매장관리를 담당한다.

한편, 현재 가장 많이 뽑고 있는 아르바이트 직종은 ‘매장관리 및 판매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정할 때에는 진출 분야를 고려해 실무경험이 될만한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요하는 직종일 경우 시급도 높게 책정돼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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